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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상자

원전 너무 무섭다. (하리이 노리오씨가 밝힌 원자력 발전소의 실상을 읽은 소감)

하리이 노리오씨가 밝힌 원자력 발전소의 실상(클릭)
하리이 노리오씨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배관 전문 현장감독으로 수십 년 간 일했으며
원자력발전사고조사 국민회의 고문, 원자력발전 방사능 노출 노동자 구제센터 대표 등을 맡으며 원전 건설 반대 운동에 앞장섰고, 지난 1997년 1월 암으로 사망했다. (원문 요약)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막연히 사고가 나면 큰일이 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현실이 이렇게 위태롭고 불안불안한지는 몰랐다.

하리이 노리오씨가 밝힌 원자력 발전소의 실상을 읽고 나니
원전은 절대 반대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와중에(일본 원전 폭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기공식에 참석한 이대통령이
세상을 위태롭게 하는데 앞장서는 사람 처럼 보인다.

인간에게 핵이란 감당 못할 물건인 것 같다.

일본이 예전에 바다에 버렸다던 핵폐기물들은 지금 바다 속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간들은 스스로를 점점 더 위험한 상황 속으로 내모는 것 같다.
인류가 종말을 맞게 된다면 자연재해 보다도 스스로 만들어낸 위험한 물건들이 결정적인 이유가 될 것 같다.

고인이 되신 하리이 노리오씨께 소중한 글을 남겨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
하리이 노리오씨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널리 읽혀지고
나처럼 원전의 위험에 대해서 안이하게 생각했던 이들이
현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