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모상자

한자 사용의 위축이 외래어 사용을 더 극대화 시킨 것 같다.

시대가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생활방식은 새로운 개념과 함께 한다.

새로운 개념은 그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를 가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언젠가부터 외국에서 들어오는 새로운 개념들을 우리나라의 말로 바꾸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외국 것에 대한 선망과 허세가 외래어의 사용을 늘렸다고 생각했다.

개념 없는 공무원들이 생각 없이 외래어 사용을 늘렸다고 생각했다.


외래어를 들으면 항상 저 말을 우리말로 표현하면 어떤 말이 적절할까 고민했다.

어렵다. 왜 영어권 애들같이 새로운 단어를 쉽게 만들어내기가 어렵지?

결론은 한자 없이는 새로운 개념에 맞는 단어를 만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한글만으로는 단어가 아니라 그냥 서술어가 만들어질 뿐이다.


외래어의 우리말 치환을 언어학자들에게 맡겨 놓아서는 홍수 같이 넘쳐나는 외래어들을 잡을 수가 없다.

외래어를 접하는 개인들이 직접 그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한자가 우리의 언어사용에 다시 깊숙이 들어와야 한다.

학생 때 배운 한자도 일상생활에서 쓸 일이 없으면 결국 잊어버리고 만다.

나도 거의 잊어 버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