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모상자

요즘 노래 영어를 더 많이 쓴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중가요에 영어가 부쩍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짧은 단어나 많이 들어봄직한 문장을 살짝살짝 추임새 정도로 사용했다고 하면 요새는
문장도 길어지고 비록 반복되기는 하지만 거의 가사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노래 제목도 마찬가지다.

현대의 대중가요는 어린 청소년들의 구매비중이 높아서
가사도 어느 정도 애들 수준에 맞춘다고 생각이 되는데
아무래도 요새 애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워서 대중가요도
거리낌 없이 가사에 영어비중을 더 높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정도는 요즘 애들도 이해하지 않겠어?' 하고.

최근 인기가요를 듣다보면 해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영어가사가 많다.
이러다 대중가요를 즐기는데 있어서도 영어 못하는 사람은 점점 소외되는 세상이 되려나?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